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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보다 중앙당 정치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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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4.21 19:4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북도의회 의원선거에서 중앙정치가 난무하고 있어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4·27 재보선을 5일 앞두고 충북 제천시 2선거구에서 충북도의회 의원 재선에 강현삼(한)후보와 박상은(민)후보, 정이택(민노)후보가 경합을 벌이며 제천시의회 가선거구 의원을 선출에 염재만(한)후보와 야권단일 후보인 홍석용(국)후보가 출마해 각각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국민참여당 홍석용 후보는 충북 유일의 야권 단일 후보로 유시민 당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의 유세 지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유시민 당 대표가 제천을 방문해 홍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지원유세를 하는 한편 19일에는 이재정 전대표가 제천을 찾아 어느 때보다 자당후보를 위한 활발한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또한 민주당은 지난 14일 정범구의원을 비롯해 충북 국회의원과 중북부 지방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거리유세를 열고 박상은 후보를 지원했다.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장관을 지낸 이재정 국민참여당 전 대표는 “정부가 쌀 대북지원을 중단하면 엄청난 량의 쌀이 창고에 쌓이게 되고 추곡수매 조차도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시민 대표는 “전염병 관리도 못하는 정부에 대해 분명한 경고를 보내야 된다”며 “야권단일 후보인 자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박상은 후보 지지에 나선 정범구 국회의원은 “747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던 이명박 정부는 국민소득을 2만 달러 아래로 하향 시켰다”면서 “엉뚱한 곳에 돈을 쏟아 붓는 까닭에 서민들의 삶만 힘들게 만들고 있다” 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처럼 각 당의 재보선 선거 유세에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가만 하다.

시민 A씨는 “방송에서나 볼 수 있는 정치인 들이 자기당 후보를 지지 하는 것도 좋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은 뒤로 한채 중앙정치 언급만 하고 있는것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의식적인 방문으로 보여 좋은 이미지는 없었다”며 “후보들 역시 참신한 지역발전을 위한 자신의 공약 설명을 앞세우지 못하고 현 정권 비판과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어 지역을 위한 시의원과 도의원을 선출하는 자리인지 국회의원의 선출하는것인지 알수 없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조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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