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남세종 시민들의 나눔 열기가 추위를 녹일 정도로 후끈 달아 올랐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는 2일 오후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홍영섭 세종공동모금회 회장, 읍면동장 및 단체 임원, 개인기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희망2020나눔 캠페인 남세종 현장모금’을 전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금남면, 장군면, 한솔동, 도담동,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 보람동, 새롬동, 대평동, 소담동, 반곡동 주민들이 함께 모여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특히 NH농협은행 세종본부가 1000만원, 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00만원,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500만원, 세종맘카페 600여만 원 상당의 현금 및 현물 등 많은 기부자들이 나눔에 동참했다.

대평동주민센터 공무원들과 호려울 마을 2단지 관리사무소가 착한일터, 우리협동조합, 우리사회교육원, 우리어르신돌봄재활센터가 착한가게에 공동가입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영섭 회장은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추운날씨에 현장에 나와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세종시에 우뚝 솟은 사랑의 온도가 100도 달성을 위해 올라가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세종시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빨리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2020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말까지 73일간 전개된다. 오는 13일 오후 3시에는 조치원역 광장에서 북세종 현장모금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