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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출렁다리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 예산군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어려운 이웃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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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3 17:51
  • 기자명 By. 박제화 기자
[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예산군은 지난 2일 예당호 출렁다리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기탁 받았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부터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농가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해 전달한 것.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인 산에들에농장 권영남 씨는 “우리 손으로 정성을 들여 재배한 질 좋고 저렴한 농산물을 예당호 출렁다리 직거래 장터를 통해 관광객들의 밥상에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농민들이 개척하기 어려운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열어 주신 군과 군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알기에 작은 장터를 제공해 드린 것뿐인데 어려운 여건에서도 마음과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마련해 주신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예당호 출렁다리 직거래장터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출렁다리 문화광장과 양천펜션 앞에서 총 33곳의 농가가 참여해 8개월간 9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민 소득증대는 물론 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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