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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민간체육회장 선거 벌써부터 '삐걱'

16일 서구청에 '선거 중립성 훼손 자 징계조치' 진정서 제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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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16 15:56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정만갑(가운데) 전 대전궁도협회 부회장이 16일 서구청에 서구체육회 선거 관련 진정서를 제출했다. (사진=이성현 기자)
정만갑(가운데) 전 대전궁도협회 부회장이 16일 서구청에 서구체육회 선거 관련 진정서를 제출했다. (사진=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2022년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전 자치구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벌써부터 삐걱대고 있다.

대전 서구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만갑 전 대전시궁도협회 부회장은 16일 서구청에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 중립성 훼손 자 징계조치'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피진정인인 서구체육회 관계자 H씨가 특정 인사를 회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직무상 위력과 월권으로 선거 중립성과 공정성을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진정서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H씨는 체육종목 회장이나 관계자 등에게 진정인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거나 특정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특정장소에서 종목 회장에게 특정 후보를 소개해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지적도 사고 있다.

이로 인해 정만갑 전 부회장은 서구청에 H씨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 정황이 담긴 CCTV 녹화 내용 보존을 요청하기도 했다.

정만갑 전 부회장은 "체육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기 위해 도입된 것이 민간 체육회장 선거"라며 "이에 개입하는 것은 체육인 기망이자 잘못된 충성"이라고 지적했다.

진정서를 전달받은 장종태 서구청장은 "가장 공정하게 50만 서구 체육을 책임질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문제가 있다면 이의를 제기하고 고칠 것은 고치고 수정해야 할 것은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누구를 선거에 나가라 나오지 마라 할 수 없고 서구에서는 그런 일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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