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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2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만든다…'세계적 특수영상 산업 메카' 조성 속도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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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19 14:5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입지조건.(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입지조건.(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세계적인 특수영상 산업 메카를 구축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19일 기획재정부에서 개최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지난달 신청한 1500억원(국비 750억원) 규모의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엑스포 과학공원 내 유휴부지 3만 6620㎡(1만 1077평) 규모로 세계적인 특수영상 산업 메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특수영상효과(SFX), 특수시각효과(VFX) 등 첨단기술 기업군의 성장 육성, 특수영상 연구개발(R&D)에 기반한 기술확산, 산학연 소통과 협력의 상호 네트워킹 생태계가 조성될 예정이다.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 클러스터가 조성될 엑스포 과학공원 일원에는 국내 최대 규모 실내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큐브를 중심으로 다목적 수상촬영장, 액션영상센터, 사이언스 콤플렉스, 콘텐츠 코리아랩, 이(e)-스포츠경기장 등도 위치해 있다.

특수영상을 중심으로 콘텐츠 관련 기업 및 지원기관 간 활발한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클러스터 성공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향후 10년 내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 등 글로벌 플랫폼을 뛰어 넘는 혁신과 융합이 만드는 특수영상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최근 추세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맞아 대부분의 콘텐츠가 극적효과와 몰입감을 높여주기 위해 영화, 영상 콘텐츠를 통해 구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최첨단 기술이 끊임없이 솟아나는 과학도시 대전의 특성에 맞춰 광고, 영화, 드라마 등의 특수영상 제작자들이 원하고 상상하는 모든 장면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비용과 최고수준의 기술력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산업은 반도체 등 타 산업에 비해 고용유발계수가 높은 대표적 일자리 창출산업"이라며 "그 중심인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대전에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하면 생산유발효과 128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93억원, 청년일자리 창출 4529명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역경제 성장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예정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성 등 제반 평가요소에 대한 대응논리를 마련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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