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증평 마을아카이빙 프로젝트’ 본궤도에 올라… 주민주도 지역기록화 ‘첫발’ 내디뎌

2020년부터 기록활동가 양성·기록은행 조성 등 본격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12.19 13:51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18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증평 마을아카이빙 프로젝트 주민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18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증평 마을아카이빙 프로젝트 주민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는 ‘증평 마을아카이빙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프로젝트는 증평의 근현대기록을 수집·발굴하고, 현재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지역 역사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록화 사업으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공모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사업을 위해 지난 18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군 개청 추진 관련 기록 집대성 ▲마을·단체별 아카이빙 활동 지원 ▲경관 기록화 ▲지역 내·외 증평 관련 기록 수집·발굴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6개월 과정의 교육을 통해 주민을 기록활동가로 양성해 주민 스스로 자신과 증평의 기록을 모으게 할 계획이다.

이 기록들은 증평기록은행에 영구 보존해 주민이 자유롭게 열람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증평기록은행은 신축 군 청사 별관 1층에 마련한다.

마을·단체·학교학급별 기록도 모아 자체 기록은행에 보관하도록 하고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마을영화를 제작하는 등 증평의 역사를 다방면으로 남긴다는 방침이다.

군 개청 20주년을 맞는 2023년에는 개청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

홍성열 군수는 “주민운동으로 시작해 군 개청까지 일궈낸 군민의 저력을 믿는다”며 “스스로 역사 쓰기를 통해 역사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