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효묵 대표, “생산량 마의 벽 깨겠다”, “향후 3만여평 조성 농업 세계화 추구하겠다”
[충청신문=부여] 윤용태 기자 = 쎄븐팜영농조합법인(대표 임효묵)은 23일 부여군 규암면에서 충청권 최초 수출전문 스마트팜 첨단유리온실 준공식을 갖고 세계를 향해 포효했다.
준공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김기서 충남도의회 의원, 송복섭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 노승호 군의원, 권용근 농협중앙회 부여군지부장, 정동현 규암조합장, 김종필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장, 충남도 관계자,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70여명 참석했다.
이 유리온실은 2017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여러 과정을 거친 후, 2019년 2월에 착공해 1만448m²의 건축면적에 총사업비 약 33억원(국도비 50%, 융자 30%, 자부담 20%)이 투입해 10월에 준공하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실내 모자라는 빛과 열을 보충하는 보광등 1000W자리 912개, 안개 분무 고압미스트 시스템, 공기열히트식 냉·난방 시스템, 프리바 환경제어 시스템, 배액 재처리(uv살균)시스템, 생장촉진 2단 파이프 설치 등이다.
이런 시설은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 독일 ,터키, 미국 등 연수 및 박람회장을 견문한 결과물로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최적화된 최첨단 기술집약적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임효묵 법인대표는 “지난 11월1일 정식을 했는데 기존 관행농업 대비 약 30% 정도 생장이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한 후 “그동안 국내유리온실에서 마의 벽처럼 느꼈던 평당 120~150kg을 넘어 200kg이상 수확에 도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첨단 스마트팜 3만여평을 조성한 다음, 생산과 유통의 안정화를 꽤해 세계 유수의 국가와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는 우리나라 농업의 세계화를 추구하겠다”고 원대한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