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민·관 협력으로 지역 인구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인구정책위원회 회의를 3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난 1월 출범한 인구정책위원회는 박정현 구청장이 위원장이며 ▲인구정책 분석 ▲임신·출생 ▲양육·보육 ▲교육 ▲청년·일자리 ▲도시재생 등에 관한 부서장 및 대학교수, 구의원, 여성 및 청년단체 임원, 청년 사회적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인구정책 시책사업 추진경과 및 2020년도 시책 사업 구상 계획을 보고하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체 가구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자치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지원시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령화 뿐 아니라 늦은 결혼·비혼 문화 확대 등 다양한 이유로 점차 증가해 전체 세대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지원 시책에 대해 위원들은 각자 전문 분야의 관점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아, 추후 실무부서 차원의 검토를 통해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경제·주거·사회복지·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종합정책이 필요하다”며 “우리 구는 이번 위원회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하고, 1인가구가 정책에 소외됨이 없이 따뜻하고 돈독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모든 주민이 함께 행복한 대덕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