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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학씨, 33년 동안 400회째 헌혈 참여

평생 600번 헌혈 목표… 꾸준한 운동·금연 실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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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07 18:02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7일 정인학 헌혈자가 헌혈의 집 둔산센터에서 400회째 헌혈을 하고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제공)
7일 정인학 헌혈자가 헌혈의 집 둔산센터에서 400회째 헌혈을 하고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의 집 둔산센터에 1987년부터 33년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하며 수많은 생명을 살린 정인학(57) 헌혈자가 400번째 헌혈에 참여했다.

정인학 씨는 "내가 가지고 있는 건강한 신체를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나누어 주고 싶어서 헌혈을 시작하게 됐고, 평생 600번 헌혈하기를 목표로 삼게 되어 꾸준한 운동뿐 아니라 금연과 절주를 실천중"이라며 "헌혈은 처음 시작하기가 어렵지 한 번 시작하게 되면 저처럼 꾸준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일수 혈액원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헌혈자 모집이 감소하는 시기에 이처럼 중장년층 헌혈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는 매우 뜻깊다"고 말하며 "안전한 혈액제제를 혈액이 필요한 고통 받는 이웃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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