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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가로림만 해상교량 사업 '청신호'

정부 건설 계획안에 담겨… 서해안 신 관광벨트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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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07 18:49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이 정부 건설 계획안에 들어가며 추진 가능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 사업은 충남도의 미래 먹거리인 서해안 신 관광벨트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 대상 사업안에 충남 23개 사업(3조474억원 규모)이 담겼다.

유형별로는 국도 11개(노선 75.87㎞, 1조698억원), 국도 대체 우회도로 5개(노선 52.2㎞, 1조4358억원), 국지도 7개(노선 65.72㎞, 5418억원) 등이다.

특히 민선7기 공약이자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을 포함한 태안 이원-서산 대산 국도도 국토부 사업안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가로림만 초입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2.5㎞ 규모의 해상교량을 포함하며, 총 5.61㎞에 사업비는 2983억원이다.

도는 이 사업을 완료할 경우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자동차를 통한 이동 거리가 기존 70㎞에서 2.5㎞로, 시간은 1시간50분에서 3분 안팎으로 크게 줄 것으로 전망한다.

더불어 최근 개통한 원산안면대교, 내년 개통할 해저터널과 함께 충남 서해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사업으론 천안 신방-목천 4차로 신설(15.9㎞, 5044억원), 보령 주산-웅천 4차로 확장(10.99㎞, 1730억원), 당진 채운-송악 4차로 신설(10.78㎞, 1727억원) 등이 있다.

이번 계획에 들어간 사업 가운데 500억원 이상은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오는 12월 최종 확정받는다.

도 관계자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은 서해안 신 관광벨트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과도 같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최대한 많은 사업들이 5차 계획에 최종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은 국도와 국지도 건설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 대상을 담은 것으로, 이 계획에 들어가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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