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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거점지구 - 대덕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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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5.15 19:0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 가속기·국제과학대학원 설립

세계최고 수준의 우수한 연구인력·연구시설 확보 강점

대전 대덕특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 거점지구 선정은 우리나라 과학의 산실인 대덕연구단지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전을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부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3조5000억 원에 이르는 집중 투자는 우리나라 기초과학수준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과학자들의 노벨상 수상 실현을 앞당기고, 대전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첨단 기업의 유치를 촉진시켜 비약적인 지역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9년 7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과학벨트가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으로 20년간 약 212만명 고용, 236조원 생산이 유발될 것으로 예측했고, 지역경제에서는 약 136만명 고용과 213조원 생산이 유발될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선진국의 과학기술을 모방하는 단계에서 탈피해 원천과학기술 확보로 우리나라의 신성장 미래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과학비즈니스 조성 사업의 거점 지구와 관련해 과학계 인사들은 사업계획 발표 때부터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적지로 꼽아왔다.

대덕특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의 핵심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 가속기 및 국제과학대학원의 설립과 성공적인 운영에 필요한 세계최고 수준의 우수한 연구인력 및 연구시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70년대 정부출연연구소들이 집적되기 시작한 대덕특구에는 현재 29개 정부출연(연)과 5개 대학, 14개 국공립 기관, 1006개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고, 특허 출원건수도 4만 건을 넘고 있다.

또 대덕특구에는 세계 10위권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원자로를 비롯해 인공태양 연구시설인 KSTAR, 1초에 360조회를 연산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 초고전압투과 전자현비경, 열수력종합실험장치 아틀라스 등 첨단 연구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대덕특구에는 대형 기초연구시설과 50억 원 이상의 장비 52점, 1조9046억 원 상당이 구축돼 있어 중이온 가속기가 설치될 경우 연구장비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접근성에 있어서도 대전은 잘 발달된 철로와 고속도로 등으로 인해 전국 어느 곳이나 2시간 내에 연결할 수 있어 전국 주요 도시와 대학,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연계발전 가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국무총리실 등 주요 정부기관이 이전할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와 생명과학과 첨단의료 분야의 중추로 성장하고 있는 충북 오송·오창과 인접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대구·울산 등의 동남권과 전주·광주 등의 서남권, 천안·원주 등의 중부권 및 수도권으로의 연구개발 효과 확산이 용이하다.

대전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건설 예정지로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 개발사업지구인 유성구 신동일원 169만9000㎡와 둔곡동 일원 200만㎡를 우선 준비하고 있다.

시는 세종시 및 충북과 인접한 유성구 신동과 둔곡동 일원에 핵심시설의 설치를 위한 거점지구를 조성하고, 과학벨트 연구시설과 대덕연구단지에서 창출된 원천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할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산업용지 확충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편 대전시는 16일 오후 정부의 과학벨트 입지 선정 발표 후 기자회견을 통해 과학벨트 관련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육심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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