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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KBS 1박2일·영화 촬영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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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5.16 19:5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청양군은 KBS 1박2일 방영지와 적과의 동침 촬영지 등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고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맞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KBS 인기프로그램인 1박2일 ‘청양편’이 지난 8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방영된 이후, 방송에 소개된 천장호출렁다리, 칠갑산천문대, 정산면 남천리 산촌생태마을은 물론 칠갑산, 고운식물원 등 청양의 관광 명소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한 김주혁, 정려원, 유해진 등 국내 유명 영화배우가 출연, 50년대 한국전쟁을 소재로 지난 4월 28일 개봉한 영화 ‘적과의 동침’ 촬영 장소인 ‘지천구곡(대치면 구치리)’도 주목받고 있다.

지천구곡 내에는 한반도(대한민국 지도)를 연상시키는 지형이 있고, 청정한 냇물이 흐르는 자연 그대로의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청양군에서는 촬영지였던 천장호출렁다리, 칠갑산천문대, 정산면 남천리 산촌생태마을, 대치면 구치리 지천구곡 등에 촬영지 유도 안내판, 주연 연예인이 등장하는 사진 등 홍보물 설치, 1박 2일 체류형 관광패키지 상품 개발, 관광해설사 등 안내인력 증강 배치, 촬영현장 및 관광명소 순회 셔틀버스 운영, 주변 편의시설 점검 등 관광객맞이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적과의 동침’ 촬영 장소였던 ‘지천구곡’은 청양군에서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지천 100리길 생태하천 복원사업 대상지며 여름철 가족단위 물놀이 휴양지로 유명한 까치네, 물레방앗간 등이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현재 까치네오토캠핑장, 외국인체험마을 등이 조성되고 있어 지천구곡 일대가 청양의 대표적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TV와 영화를 통해 청양의 자연 경관과 관광명소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오는 21일에는 국민건강관리공단과 현대재철 임직원 등 4000여명이 칠갑산을 방문할 계획에 있어 청양군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청양/윤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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