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과학벨트, 첨단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1.05.16 20:00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각 지자체 과학벨트 성공 위해 지혜·역량 모을때…

기초과학강국 비전 선포 정부에 제안

염홍철 대전시장은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과 관련해 금년말까지 부지에 대한 중앙정부와 협의를 마치고 내년부터 보상 등 조성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에 대한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신동 둔곡지구는 이미 산업단지로 지정돼 있어 보상만하면 바로 착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부터 보상에 들어가는 등 사업추진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신동 둔곡지구가 과학벨트로 확정됨에 따라 다른 사업에 필요한 산업단지는 별도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오늘 확정발표된 과학벨트 입지에 따르면 거점지구인 대전에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을 두고 연구기능을 50%정도 (25개연구단) 집중시키는 한편, 기초과학 연구성과물을 응용연구나 개발, 산업화 등으로 발전시키는 기능지구로 청원, 연기, 천안이 지정됨으로써 사실상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내 C벨트가 형성됐다고 평가한다”며 “대전과 세종시는 거리상으로 8㎞, 10분이내의 인접지역에 위치해 있고, 대전의 오정동에서 세종시까지 지방도로(608호) 개설이 완료되면 5분이내의 거리로 단축되기 때문에 과학벨트의 대전 입지가 세종시의 자족기능 보완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과학벨트의 거점지구로 확정된 대전 신동 둔곡지구는 세종시 금남면의 대학연구타운과 맞닿아 있고, 충북 청원군과도 근접해 명실상부한 충청권 삼각벨트의 중심축으로써 내년 초 바로 착공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이곳 유성구 신동·둔곡지구는 29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KAIST 등 5개 대학, 1000여개의 기업과 함께 국내 대형연구시설 및 장비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덕특구에 위치하고 있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미래 첨단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는데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그러나 과학벨트의 충청권 조성은 지금부터가 시작으로 충청인의 응집된 저력을 모아 세종시 원안을 관철시켰듯, 이제는 과학벨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혜와 정성을 다시금 모아야 할 때”라며 “유치경쟁에 나섰던 지자체들의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미칠 효과에만 급급하기 보다는 국가전체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합리적 결정에 승복하는 분위기 조성도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대전시는 충청권 3개 시·도의 공조정신을 공고히 하면서 세종시 자족기능 보강과 오송· 오창, 천안과의 연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17일 충남·북지사와 만나 성공적인 과학벨트 조성을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변함없는 공조체제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정부에 ‘기초과학강국 비전선포’를 제안함으로써 국가역량의 집중을 통한 범정부차원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촉구하는 한편, 대구·울산·포항·광주 등 전국의 과학기술‘연합캠퍼스’와의 교류협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육심무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