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천·단양 후보군이 윤곽을 보이고 있다.
2일 현재 제천 단양 예비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이후삼(50) 국회의원, 이경용(53) 전 금강유역 환경청장과 자유한국당 엄태영(62) 전 제천시장, 새로운 보수당 이찬구(57) 충북도당 창당 준비위원장 등이다.
특히 현 국회의원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원과 이 전 청장이 공천 경쟁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유한국당 엄 예비후보와 새로운 보수당 이 예비후보는 각각 단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한 체 지역 행사에 참석해 얼굴 알리기에 들어갔다.
현직 국회의원의 경우 선거일 9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일체의 의정활동 보고를 할 수 없으며 통상적인 인사말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예비후보에 등록했던 민주당 이경용 청장은 제천 단양 주요 행사장을 누비며 선거 공약 등을 발표하는 등 본격 유세를 펼치고 있다.
한국당 엄태영 전 제천시장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발품을 팔아가며 각종 행사장을 찾아 표 다지기에 돌입했다.
바른미래당에서 새로운 보수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찬구 창당 준비위원장도 지역 행사장을 찾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무소속 권호달(61) 천문 해동검도 원장과 오봉수(66) 전 기초의원 선거 출마자 등 8명이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로 각각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