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을 위한 정답은 ‘천안특례시'로서 지난 8년간 여러 상임위를 거치며 쌓은 전문성을 토대로 더 큰 천안을 만들겠다.”

천안‘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이 3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선 도전을 선언하며 내건 슬로건이다.

제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한 박완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제1야당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1등 협상가로 인정받았고, 문재인정부 집권여당의 수석대변인과 최고위원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했으며 농해수위 여당 간사로서 대통령의 핵심 농정공약인 ‘공익형직불제법’을 대표발의해 국정과제 실현에 힘을 보탰다”고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박완주 의원은 19‧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8년간 대표발의 법안 155개, 공동발의 법안 819개를 발의했고, 20대 국회에서도 총 95개 법안을 대표발의 해 발의 법안의 51.6%가 본회의를 통과, 입법성적이 우수한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며 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과제로 ▲재정분권을 포함한 지방분권 ▲수도권 집중 해소를 위한 입법활동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일자리와 지방혁신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천안특례시’ 추진과 교통체증 및 주차문제, 대중교통문제, 100만을 품을 수 있는 녹색힐링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완주 의원은 “충남의 수부도시인 천안이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치역량 발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천안특례시를 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완주 의원은 천안중앙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2년 제19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고 20대까지 재선의원으로 활동했다. 2017년 당내 수석대변인, 2018년 최고위원 등 주요보직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