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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16번째 확진자 격리에 확산 우려 대응책 강도 높여...이동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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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04 13:43
  • 기자명 By. 이용 기자
사진=연합뉴스

 신종코로나 16번째 확진자가 4일 오전 발생한 가운데 광주 전남대학교 병원에 격리됐다고 알려졌다.

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한 43세 한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달 2일까지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3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내원한 뒤 격리됐고,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16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하고 있으며, 이동 경로와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가장 먼저 지난달 31일 병원 1동·6동·8동의 출입구 3곳에 각각 발열감지기를 설치해 내방객들의 고열 여부를 철저히 체크하고 있다. 또 신종코로나 의심환자들이 격리되는 국가지정격리병동(7동8층)과 응급실 내 음압실에 대한 완벽한 소독을 위해 살균력 강한 UV(자외선)소독기도 도입했다.

이같은 장비 외에도 병동 출입구 통제를 더욱 강화해 의심환자의 무단 출입을 예방하고, 내방객의 입원실 방문을 차단하는 것도 주력하고 있다. 병동 출입구는 입원실이 있는 1병동·6병동·8병동의 각각 한 곳씩만 개방하고 나머지는 모두 폐쇄했으며, 출입구 마다 안내요원을 배치해 입원실 방문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병원 측은 현재 응급실의 음압격리실을 이용한 선별진료소는 의심환자가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응급실 앞에 추가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의료진을 상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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