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4일 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을 받고 인센티브로 4억원을 확보했다.
서구와 대덕구가 우수기관으로 각각 2억원을, 동구와 중구가 장려상을 받아 각각 1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사실상 주민자치에 대한 시의 최초 평가다.
시에 따르면 이 평가는 주민참여사업 추진 성과 진단을 위한 분권지표 개발, 적용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달 10일까지 5개구로부터 서류를 접수하고 13~23일 서류 심사 및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각 구로부터 1개 동을 추천받았다.
동구는 가양2동, 중구는 목동, 서구 갈마1동, 유성구 원신흥동, 대덕구 덕암동 등이다.
평가항목은 주민자치 활성화, 마을공동체 지원기반 마련, 주민참여예산제 등으로 나눴고 세부적으로 22개 세부지표를 통해 이뤄졌다.
주민자치 활성화는 주민대표성 확보, 주민자치사업 추진, 주민센터 공간 공유 등으로 이뤄졌고 마을공동체 지원기반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 등이다.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항목에는 기구 조성, 주민 참여, 제도운영 개선 노력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유성구는 모든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면서 “지난 1년간 각 구에서 자치분권을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이번 평가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구 김창집 마을자치과장은 "다른 구보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활기를 띠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주민들이 스스로 제일같이 나서준 덕분에 최우수상을 타게 된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