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주 오창 소각장 대책위 “추진 단계마다 법적 대응하겠다”

시의회 “시와 힘을 합쳐 앞으로 예상되는 법적 대응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2.05 18:13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5일 청주시의회가 소각장 반대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청주시의회 제공)
5일 청주시의회가 소각장 반대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청주시의회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반대 대책 위원회는 5일 “소각장을 추진 단계마다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강유역환경청이 지난 3일 소각장 건설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 동의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금강유역환경청은 이에스지청원이 조건부 동의를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부적합 통보 처분해 시민이 불편하게 숨 쉬고 사는 현실을 개선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이에스지청원이 낸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동의하면서 해당 업체에 환경 영향 저감 방안 마련, 사후 환경 영향조사 때 위해도를 초과할 경우 저감 방안 마련, 지역사회 수용성 제고 노력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의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시민의 건강권과 생활권을 위협하는 금강유역환경청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시와 힘을 합쳐 앞으로 예상되는 법적 대응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각장 사태는 (이전 청주시장 당시 시가) 의회 동의 없이 체결한 이에스지청원과의 비밀유지 조항이 포함된 업무협약서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철저하고 투명한 행정 조사를 통해 이번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