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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코로나 감염자 10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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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06 10:23
  • 기자명 By. 이용 기자
일본 크루즈 / 연합뉴스
일본 크루즈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10명이 집단으로 확인된 일본 대형 크루즈선에서 하루 만에 10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늘(6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과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273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추가로 진행한 결과,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일 요코하마(橫浜)항 앞바다로 돌아와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감염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일본내 확진자는 45명이 됐다.

일본 당국은 이 크루즈선에서 홍콩인 감염자와 접촉한 153명과 발열, 기침 같은 증상을 보인 120명 등 273명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 중이다.

이 가운데 전날 검사 결과가 나온 31명 가운데 승객 9명과 승무원 1명 등 10명이 신종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됐다.

검체 채취 대상자 중 171명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 크루즈내에는 탑승한 한국인은 9명이었다. 어제 발생한 10명의 확진자 중에 한국인은 없으며, 오늘 발생한 추가 10명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5일 발생한 10명의 국적은 승객인 일본인 3명, 중국인 3명, 호주인 2명, 미국인 1명과 승무원인 필리핀인 1명이다.

나머지 승객과 승무원 등 약 3700명은 신종코로나 잠복 기간을 고려해 오는 19일까지 2주가량 선내에 대기하는 형태로 격리시키기로 했다.

일본 회사 '카니발 재팬'이 운영하는 이 크루즈선은 요코하마항을 떠날 때는 승객 2407명, 승무원 1063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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