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진 시 건설교통국장은 6일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수요 충족을 위해 BRT 내부순환 망 완전개통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BRT 내부순환망의 완전개통과 더불어 대용량 수송 및 신속한 승·하차를 위한 친환경 대용량 전기굴절버스를 도입(84인승, 12대),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첨단 BRT 정류장의 단계적 확충(6개소 → 46개소)과 냉·온열 의자 설치, 투명LED 교체 등 기능보강을 통해 교통편의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대중교통 불편지역(읍·면) 주민들을 위해 장군면에 시범운행 중인 수요응답형(DRT)버스 ‘두루타’를 금남면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향후 읍·면 전 지역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택시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세종형 플랫폼 택시’도입도 추진한다. 세종형 플랫폼 택시는 배회·대기영업, 디지털승차거부 등 택시서비스에서 ‘강제배차+월급제’기능의 신개념 플랫폼(플랫폼사업자와 택시업계 협업)도입을 일컫는다.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뉴어울링 대여소도 현재 420개소에서 450개소로 확충하고 공유 전기자전거도 추가 도입(200대→500대)할 계획이다.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할 경우 교통할인(최대 30%)이 가능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도 지속 추진해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단기적으로는 ‘KTX 세종역’설치를, 장기적으로는 경부선 ‘ITX 세종역’(경부선을 정부세종청사까지 연결)설치를 추진하고, 지난해 발표한 대전-세종 광역철도를 포함한 시 철도망 구축계획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대광위·인근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진 국장은 “올해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건설·교통 정책들을 추진하는 한편 도시의 성장에 발맞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행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