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해외취업 연수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운영기관 118곳과 연수과정 387개를 대상으로 해외취업 연수과정과 운영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가 운영 중인 ‘미국취업 비즈니스 실무행정전문가 과정’과 ‘중남미 무역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청해진대학사업) 등 2개 과정이 모두 A등급을 받아, 해외취업 거점기관의 위상을 드높였다.
배재대는 스마트배재관 내 해외취업 전용 강의실, 모의 면접실을 마련하고 개인 수준에 적합한 어학‧직무교육을 시행해 교육 참여 학생들의 해외취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시키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 해외취업처를 직접 발굴해 현지 기업들과 채용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들로 동문회를 구성해 네트워크를 구축, 취업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와 대전시, 대전 서구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해 해외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은 물론 지역 대학생들에게 해외취업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배재대는 2018년 12월 기준 해외 취업자 수가 44명으로 충청권 1위, 전국 9위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용부 해외취업 청년 베스트 프랙티스 대학 선정과 일자리창출지원 국무총리상을 받았으며, 지자체로부터 해외취업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호정 대학일자리본부장은 “K-MOVE스쿨이 5년차를 맞아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취업처 확보 활동과 안정적인 현지 정착, 사후 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올해 목표로 세웠다”고 했다.
한편 배재대는 지난해 대한 멕시코, CJ대한통운 멕시코 법인, 위니아대우 등 현지 기업 14곳과 가족기업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앞으로도 기관‧기업과 지속적인 취업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