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은빛요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 발생을 가정해 초기진압태세 구축 및 현장적응 대응능력 함양을 목표로 무각본 소방훈련이 진행됐다.
화재예방교육 후 관계자 A모씨(52세)는 환자 간식 준비로 음식물을 데우다가 화재 직전의 상황까지 겪었던 경험을 말하며 그동안 무각본 소방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행된 무각본 소방훈련은 유사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달성하고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심어주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요양병원은 야간 근무 인원이 적어 인명 대피의 어려움이 항상 상존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재산ㆍ인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