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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입주 대전 법동 e편한세상 주변도로 정체 우려

1100세대 주공 재건축, 1500여세대 입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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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11 18:26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법동 중리주공아파트 자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의 9월 입주를 앞두고 주변 교통체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1일 대덕구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 단계다.

기존 주공아파트는 1100세대였으나 재건축하면서 400여세대가 증가한 1503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주변도로는 왕복 4차선 그대로이다.

정문 앞에 중리전통시장이 위치해 있어 이전에도 교통이 원활한 편은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400여세가 늘어나니 자연스레 체증이 예상된다는 것.

대전시 건축위원회를 통과한 통합심의안에 따르면 사실상 도로는 4차선이나 한 차선이 더 늘어난다.

이 아파트 출입구는 2곳이다. 중리전통시장과 마주한 주출입구인 남문과 반대편 북문이다.

시행사는 주출입구 쪽 기존 도로에서 아파트 진출입차들로 인한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셋백(Set Back) 차선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 차선은 아파트 부지쪽으로 들어가 1차로 정도를 확보한 것을 말한다.

아파트로 들어가는 차들의 감속에 따른 지정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셋백 차로는 백화점 등에서 볼 수 있다. 이 곳으로 들어가는 차량들을 위해 사실상 백화점 앞에는 한 차로 정도 더 여유를 두는 것이다.

북문도 마찬가지다. 이쪽 도로는 주공 2단지와 마주한 도로로 차선이 그어져 있지 않았으나 왕복 2차로 정도의 폭이다. 이 도로로 접어드는 서쪽 왕복 4차로에도 주출입구와 같이 셋백 차선을 확보한다.

상황이 이렇다 해도 늘어난 400여세대 차량을 도로가 감당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덕구 관계자는 “설사 아파트 주변 도로를 8차선으로 늘릴 수 있는 여건이 된다 해도 주변도로와의 연계성을 생각하면 그렇게 할 수 없다”면서 “이전보다 지정체는 있을 수 있지만 셋백차로 확보, 교통신호 조정 등으로 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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