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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후보, 김종남 후보와 대립각 세워

대전 유성을 김종남 후보 과학기술분야 공약 조목조목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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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11 17:43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자유한국당 유성을 김소연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종남 예비후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11일 논평을 통해 김종남 후보가 전날 발표한 과학기술분야 공약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에 김종남 후보 캠프도 이날 즉각 반박문을 내고 "전형적인 딴지 걸기"라고 대응했다.

김소연 후보는 “발표 내용을 보면 대전의 과학기술계 문제점을 제대로 들여다 본 게 맞는지, 시민사회단체의 먹거리를 과학계에도 접목시키겠다는 것인지, 문재인 정권의 과학정책의 실패를 인정하는 것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모호한 말들로 가득 차 있다”고 질책했다.

김종남 후보가 제시한 대전과학기술혁신진흥원에 대해 “대전시가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지역 혁신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덕특구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시민과학문화 활성화 공약에 대해서도 “그동안 특정 시민단체들은 그간 마을, 도시재생, 로컬푸드 등 많은 분야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어 자신들이 사업 위탁을 받아왔다. 그런 점에서 시민과학문화 활성화 기반 구축도 그간에 시민사회단체와 연관이 있는 특정 세력들이 과학기술계에 또 들어가려는 사전작업으로 의심될 수 밖에 없다”며 “시민과학문화 활성화인가, 아니면 ‘시민단체의 과학예산 빼먹기 활성화’인가”라며 날을 세웠다.

김소연 후보는 9일 SNS에서도 “민주당은 유성을에 김종남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종남 후보는 대전 시민운동의 상징과도 같다며 자신의 맞상대가 돼야 한다”고 훈수했다.

이에 대해 김종남 후보 캠프는 "타 후보의 공약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말고 앞으로 본인만의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유권자부터 설득하라"고 했다.

이어 "우리 쪽에 딴지를 걸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려는 전략같다"면서 "일일이 대응하지 않으려 했으나 너무 원색적인 비난을 해 짧막한 반박문을 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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