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지역민들이 자신을 4선의원으로 만들어줬다. 욕심만으로 4선이 되기는 힘들다"면서 "이런 지역구의 사랑을 바탕으로 더 큰 정치를 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복한 유성,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과학기술로 국가 성장 동력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 성공을 이끄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선은 오는 24~26일 치러질 예정인데 너무 촉박해서 등록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현역의원으로서의 프리미엄도 있지만 예비후보로서 좀 더 활동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등록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유성을을 대전 유일 현역의원으로 경선지역으로 선정된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유성을 선거구는 미래통합당 이영수 전 청와대 행정관·육동일 충남대 교수·김소연 전 대전시의원,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