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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개학 연기 후속 조치 ‘잰걸음’

긴급 돌봄 수요 조사, 온라인 학급 구성, 긴급 돌봄 방역용품 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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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03 14:58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신학기 개학 연기에 따라 발 빠른 후속 조치 추진에 들어갔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유초중고 신학기 개학 일을 오는 9일에서 23일로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 교육청은 개학이 미뤄진 만큼 긴급 돌봄을 연장하기로 하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학교 현장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학교종이, 아이엠스쿨 등 앱과 유선 전화 등을 통해 가정에 안내하고 같은 방식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 규모에 맞춰 돌봄을 위한 교실을 확보하고 실 당 10명 내외 배치 기준, 보건 조치 강화, 교원과 돌봄 전담사 협력 등 종전과 같은 방식으로 긴급 돌봄을 운영할 방침이다.

휴업 기간이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결손을 막기 위해 온라인 학습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지난달 긴급 돌봄 수요 파악과 동시에 가정에 머무르는 아이들을 위해 에듀넷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등의 온라인 학습 자원을 안내했다.

에듀넷(위두랑), 클래스팅, 네이버 밴드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급을 구성하고 신학기 학급 소개와 가정생활 수칙 준수는 물론 온라인 학습 운영 방법 등도 자세히 각 급 학교에 안내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 담임은 온라인 수업콘텐츠 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일일 적정량의 학습 과제 제시와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미진할 경우 해당 학생을 독려한다.

중·고교는 주요 교과 과목별로 온라인 학습 방을 개설해 교사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학습 플랫폼에 게시할 수도 있다.

이번 안내에 따라 세종시의 모든 학교는 온라인학습 자원 활용 계획,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학생에 대한 대책, 가정과의 소통 방안 등을 담은 가정학습 운영 계획을 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긴급 돌봄 방역용품도 확보, 지원한다. 시설물 소독과 개인 방역 위생용품 구입 등을 위해 지난달 예비비 3억 원을 학교 현장에 긴급 투입한데 이어 정부로부터 받은 방역 특별교부금 2억3000여만 원을 이달 초 학교 현장에 지원한다.

학교는 이 예산으로 긴급 돌봄 연장과 확대에 대비해 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확보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점차 늘고 있다”며 “학원의 휴원 동참과 휴업 기간 아이들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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