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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이창선 부의장, 김정섭 공주시장 향해 ‘맹비난’

이 부의장 “함량 미달인 시장 이대로 놔둬선 안 돼…주민 소환제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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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05 14:20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정영순 기자></div>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의회 이창선 부의장이 5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정섭 공주시장을 맹비난 하고 나섰다.

이 부의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마스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마스크를 구하기 위한 공주시민들의 고통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 공주시 관내 외곽지역 읍·면 단위에 거주하시는 고령의 어르신들도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판매소에서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허탕치고 돌아가는 헛수고 때문에 오히려 병을 얻어갈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러한 비상 상황에 공주시장은 2억원짜리 건물에 리모델링비로 8억원의 혈세를 투입하는 행정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시민들 입장에서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부의장은 “부산 기장군수는 예비비 총 55억원을 투입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입해 관내 취약 계층에 마스크를 직접 배부하는 행정을 시행하고 있어 우리 공주시와 너무나도 대비가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주시민들은 국제안전도시가 무색하고 분노가 극치에 올랐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경제가 엉망인데 백제문화제 격년제까지 합의하는 얼빠진 시장이 어디 있냐(?)며 함량 미달인 시장을 이대로 놔둬선 안 된다. 주민 소환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 부의장은 “공주시장도 市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비상시국에 맞는 행정력으로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市행정을 집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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