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총사업비 27억여 원으로 홍도구역과 함께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사업구역을 전면 철거 후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1,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달리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스스로 주택을 개량해, 기존 주민의 재정착을 유도하는 현지개량방식이다.
이번에 개설된 생활도로 2개 구간은 대동하늘공원으로 향하는 폭 6미터에 연장 104미터 도로와 자양동성당에서 마을을 가로지르는 폭 4미터, 연장 58미터 도로이다.
도로개설과 함께 도시가스관로 및 상수관로를 전면 개량하고 가로등 및 보안등 7개소도 신설 정비해 야간에 통행하는 차량과 주민 안전을 최대한 확보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자양동 성당 인근 보행자 전용 데크길을 조성하는 한편 할머니방으로 사용됐던 임시건물 대신 경로당을 신축해, 어르신 여가 및 휴게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대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추진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동구8경 중 하나인 대동하늘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