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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소외계층 위한‘수제 면 마스크 제작’긴급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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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07 20:33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사진 보은군청제공
사진 보은군청제공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군민들의 불안이 증폭되는 가운데 보은군은 소외계층을 위해 1차로 면 마스크 2000개를 만들어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 6일부터 긴급 제작에 들어갔다.

마스크 제작 봉사에는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정화)가 발 벗고 나섰으며 회원 가운데 재봉틀 사용이 가능한 회원 20여 명을 긴급 모집해 목표수량에 도달할 때까지 힘을 합쳐 제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이번에 제작하는 마스크는 세탁이 가능한 면 소재 원단으로 만들어져 인체에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정전기 필터를 넣고 교체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혹시 있을지 모를 회원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인 및 위생관리를 위해 마스크 제작 현장인 보은군여성회관 홈패션실에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제작기간 내 발열체크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만든 마스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장을 찾은 정상혁 보은군수는“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마음을 모아준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기상황이지만 군민 모두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한마음으로 단합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회원들을 격려하고 마스크를 만드는 첫 단계인 재단작업에도 동참했다.

한편, 보은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보은시외버스터미널이용객발열체크, 드론을 이용한 다중이용시설·산업단지·스포츠 시설 방역, 방역차량을 이용한 보은군 전역 방역소독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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