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홍영표 의원 보좌관 생활 7년여 동안 수없이 청와대, 중앙부처를 왔다갔다 하며 각종 현안에 대한 실무를 진행해 온 경륜이 켜켜이 쌓였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국회의원 도전장을 냈다. 그리고 전국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경선을 통과한 30대 후보가 됐다.
장철민 후보 얘기다.
19일 ‘변화의 상징’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그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치철학과 동구 비전 등을 들어봤다.
장 후보는 “재개발 등 꿈틀거리고 있는 동구는 지금 중요한 전기를 맞고 있다”면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어떻게 추진동력에 힘을 실어 동구가 필요로 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예산을 끌어오고 이를 뒷받침할 법안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했다. 물론 적임자는 그다.
한 마디로 큰 일을 할 수 있은 인재가 절실한 시점이라는 것, 그리고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30대 에너지와 국회 보좌관 경험을 갖춘 장철민이라는 것이다.
그가 진단한 동구 현안은 동구의료원과 대전역세권 개발이다.
국회에 입성하면 지지부진했던 이의 해결을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 생각이라고 했다.
게다가 시장-구청장 등이 모두 같은 당 소속이라 속도감 있이 일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젊은 나이에 제자리를 걷고 있는 동구 현안에 대한 맥을 제대로 짚겠냐는 질문에 “사업 정체 원인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할 뿐”이라며 “정확한 원인 진단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면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물론 자신이 갖춘 중앙부처 인맥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 후보는 현장을 돌아보면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동구는 이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유권자들의 눈빛에서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오는 것을.
장철민 후보는 “큰 일 해본 패기의 젊은 일꾼을 유권자들이 알아볼 것”이라며 “정치 신인이기 때문에 입에서 쓴내가 날 정도로 발품을 팔고 있다” 고 했다. 그리고 그 진정성을 유권자들이 알아 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