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처음 도입한 이후 격주로 진행한 이번 행사의 구매 품목은 밑반찬·고기·야채·과일 등 116개 품목으로 확대돼 첫 행사보다 구매액이 68% 증가된 359만 원에 이르렀고, 구매자는 73% 증가 돼 총 145명이 참여했다.
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과 관계없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공동구매 방식의 장보기 행사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관내 대기업·공공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행사를 확대하기 위해 소비촉진 릴레이 업무협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생각보다 직원 호응이 좋아 깜짝 놀랐고 우리 공직자들이 앞장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마음이 하나로 모아졌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대면 방식 장보기 행사를 타 기관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난주 발표한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이 경제 활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9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촉진·상권 활성화·정서적 힐링·경제체력 강화 등 4개 분야 47개 추진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속도감 있고 과감하며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제대책 추진을 위해 구는 모든 행정자원과 정책적 상상력을 총동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