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덕구, 비대면 방식 이색 전통시장 장보기 ‘인기’

구매액 68% 증가, 새로운 소비촉진 수단으로 급부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3.22 13:46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20일 박정현 구청장은 구청 현관에서 열린 전통시장 상품 공동구매 장터에서 공무원들과 함께 장을 봤다.(사진=대덕구 제공)
20일 박정현 구청장은 구청 현관에서 열린 전통시장 상품 공동구매 장터에서 공무원들과 함께 장을 봤다.(사진=대덕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 대덕구 공동주문 일괄배송 방식 비대면 장보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소비촉진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진행하는 방식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처음 도입한 이후 격주로 진행한 이번 행사의 구매 품목은 밑반찬·고기·야채·과일 등 116개 품목으로 확대돼 첫 행사보다 구매액이 68% 증가된 359만 원에 이르렀고, 구매자는 73% 증가 돼 총 145명이 참여했다.

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과 관계없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공동구매 방식의 장보기 행사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관내 대기업·공공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행사를 확대하기 위해 소비촉진 릴레이 업무협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생각보다 직원 호응이 좋아 깜짝 놀랐고 우리 공직자들이 앞장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마음이 하나로 모아졌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대면 방식 장보기 행사를 타 기관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난주 발표한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이 경제 활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9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촉진·상권 활성화·정서적 힐링·경제체력 강화 등 4개 분야 47개 추진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속도감 있고 과감하며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제대책 추진을 위해 구는 모든 행정자원과 정책적 상상력을 총동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