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달 셋째 주 주간 단위 휘발유가격이 2015년 1월 이후 5년여만에 최대 낙폭을 보이며, 리터당 1200원대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는 등 운전자들의 주머니를 가볍게 하고 있다.
유가정보 서비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3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ℓ)당 31.6원 큰 폭 하락한 1472.3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리터당 1282.7원으로 전주대비 36.4원 내렸다. 등유도 리터당 934.8원으로 전주대비 15.4원 하락했다.
22일 현재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397원으로 충청권서 가장 쌌으며, 최저가는 1289원(서구 남산주유소)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리터당 평균 1432원을 보였고, 최저가는 1359원(대영에너지)이다.
충남은 리터당 평균 1451원(최저가 1312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457원(최저가 1275원)으로 조사됐다.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47.9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84.2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559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87원 높았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26원으로 서울 판매가격 대비 133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공급 및 수출 증대 계획 발표, 미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