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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덕동 밤고개, 어두운 과거 딛고 ‘희망의 싹’ 틔운다

도시재생사업 구간 내 유해업소 모두 정비, 문화예술공간 변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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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31 16:02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지난 2년여 간 추진해온 내덕동 밤고개 유해업소 정비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내덕동 밤고개 도시재생사업 구간 내 마지막으로 남은 유해업소 3개소가 오는 4월 19일 폐업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당초 정비대상 목표였던 16개소의 유해업소가 모두 정비된다.

밤고개 유해업소 정비 사업은 한범덕 청주시장 취임 직후‘밤고개 지역의 유해환경을 정비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전시공간으로 조성하라’는 지시사항으로 첫 단추를 채운 후 2년여 간 의회 의견청취와 중앙부처의 도시재생사업계획 변경 승인, 지역주민과 업주들의 지속적인 설득 과정을 거쳐 그 결실을 보게 됐다.

밤고개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인근에 조성된 문화제조창과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이 일대 도시재생사업도 큰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담겨있던 밤고개 지역 내 나눔허브센터 조성과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전시공간에 대해서도 사업을 보다 구체화 할 예정이다.

또 밤고개 유해업소 정비과정에서 축적된 주민협의체, 여성단체 등과의 관계를 도시재생 거버넌스 체계로 확대 전환해 주민주도의 도시재생과 여성인권의 사각지대였던 이곳의 상징성도 함께 부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유해업소를 정비하고 그곳에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청주시의 시도가 매우 획기적이고 우수한 사례라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널리 홍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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