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3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히고 현 여당 대표가 추진한 일이지만 어떻게 행정수도에 KTX가 없을 수 있냐며 야당이지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국회분원 설치에 대해서도 일침 했다. 그는 13개 부처가 내려왔는데 왜 분원을 설치해야 하냐며 본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철학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꿈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본원이 내려와 국토의 중심인 세종시가 온전한 행정수도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서울은 경제·금융도시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세종시 재정자립을 위한 금강 개발을 통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문화·예술 등 복합적인 시설을 건립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국비가 투입돼야 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장기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큰일은 초선 의원이 할 수 없다고 했다. 초선은 중앙정치무대에서 세종시를 대변할 수 없다고 했다. 지지를 애둘러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세종시는 이제 시골정치가 아니라 서울 종로와 같은 새로운 정치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며“초선이 중앙정치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중앙공원 개발문제와 관련해서는 환경문제 때문에 도시개발이 시민들이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시장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남면 지역의 그린벨트도 해제해야 한다며 당선이 되면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백지위에 그린 도시를 왜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진단부터 빨리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행복도시가 아닌 불행도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