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266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아르바이트’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공감이 가는 신조어 1위로 ‘사회적 거리두기(65.4%)’를 꼽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염병의 확산을 맞거나 늦추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자는 캠페인으로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5명 중 3명이 가장 공감하는 코로나 신조어로 꼽았다.
2위는 재채기, 잔기침에도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는 의미의 ‘상상코로나(33.7%)’가 차지했으며, 금처럼 귀한 마스크란 뜻의 ‘금(金)스크(31.0%)’가 3위에 올랐다. 이어 ‘집콕족(30.5%)’과 ‘확찐자(30.4%)’가 근소한 차이로 4, 5위를 다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변화가 여러 신조어로 등장한 것처럼, 알바생들의 근무 현장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알바 근무지에서 알바생들이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매장을 이용하는 손님의 감소’였다. 알바생 10명 중 7명에 이르는 72.1%가 ‘손님 감소’를 코로나 이후 느끼는 변화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손님은 줄었지만 ‘마스크를 쓴 손님이 늘었다(68.5%)’는 것 역시 알바생들이 체감하는 주된 변화였다. ‘매출 감소(50.8%)’, ‘전보다 매장 위생·청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48.7%)’, ‘손소독제, 물티슈를 찾는 손님이 늘었다(31.5%)’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매장 이용객이 줄어든 반면 ‘배달 주문(17.6%)’과 ‘테이크아웃(포장) 손님(17.3%)’은 늘었으며, 감염병의 확산 예방을 위해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늘었다’는 응답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