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예산 1억 7000여만원을 확보해 지난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8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예년 6명보다 2명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부족으로 인력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기업을 위해 확대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시작된 지 얼마 안됐지만 도움을 받은 농가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해오는 등 사업 목적에 맞는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군서면에서 들깻잎 농가를 운영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A씨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신청해 들깻잎 수확 등 그간 일손이 부족해 농가에 쌓여만 있던 일거리를 해결할 수 있었다.
농가주 A씨는 “일손이 부족하여 농가를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라는 사업을 통해 일손이 필요했던 작업을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주변의 다른 취약계층 농가들도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이 적극 홍보하겠다며 뜻을 밝혔다.
한편,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사업은 여성농가, 75세 이상의 고령농가, 장애인 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농(성장가능 농), 소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며, 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