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지난 24일 오전 대학본부 2층 리더스룸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진숙 충남대 총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대전·세종·충남권역 지역혁신사업 추진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지역혁신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등 지역의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들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혁신 계획을 추진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가 올해 신규로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사업을 공고했으며, 대학-지자체로부터 사업 계획서를 접수, 오는 7월 비수도권 대학 3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혁신사업은 지역의 혁신성장계획과 연계해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지역 내 대학들이 대학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핵심 분야를 연계해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지역혁신기관과 협업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은 충남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대학과 대전.세종.충남 지자체가 지역혁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선언하고 지역혁신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담고 있다.
충남대와 지자체들은 ▲지역산업 진흥 및 지역혁신성장 연계 핵심인재 공동 육성 ▲지역수요 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동 개발 및 추진 ▲지역혁신플랫폼 정보 공유.관리.구축 총괄 추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 제반 사항 공동 수행 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또 사업 추진을 위해 중심대학-지역혁신기관들과 공동으로 ‘지역협업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남대를 비롯한 지역의 대학과 지자체, 산업계, 공공기관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RIS사업 준비를 위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성장’ 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사업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공동의 보조를 맞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