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정부 방역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휴관했던 제천영상미디어센터와 의림지 역사박물관, 의병전시관 등을 재개장한다.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연호)은 영상미디어센터를 코로나 19 사태 정상 운영 시까지 셋~넷째 주 수~금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1시와 4시 단계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10인 이상 단체 상영 신청 프로그램 '우리만의 봄 극장'도 인원수를 25명 내외로 제한하고 센터 시설대관 이용 시에도 거리두기 좌석 배치를 준수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이용객들은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을 필수로 하고 발열 검사, 이용자 정보 등을 기재한 후 입장해야 하며 시설 운영 중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의 의심 환자 발생 시에는 관별 격리 장소로 안내 후 보건 방침에 따라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 연기 영상캠프 레디액션과 언론진흥재단 공모사업 우리 동네 청소년 기자단, 1인 미디어 및 영상제작 및 편집 등의 상설교육은 개방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6일부터 본격 개장한 의림지 역사박물관과 의병전시관은 관람객의 감염증 예방을 위해 주 출입구 1개소 만을 개방하고 국민 예방수칙 안내 및 소독제 배치, 발열검사, 관람객 개인 간 거리 유지, 주 1회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펼치고 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상설전시실 재개장 외에 새롭게 개편한 기획전시회 '삶 : 일상의 이야기'를 8일부터 개장한다.
기획전시회에는 건립과정 기증받은 70~80년대 생활민속품을 '입다', '먹다', '일하다', '읽고 쓰다'라는 우리의 소소한 일상 속 주제에 따라 구분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삶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획전시회 진행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jecheon.go.kr/museum/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침에 따라 휴관했던 공립 박물관 등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 해소 및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재개 장하게 됐다"며 "지난 2월 28일부터 주 출입구 외에 차단했던 시청 청사의 출입문도 6일 자로 전체 개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