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EBS 극한직업’에 ‘산림청 산불 공중진화대’가 소개된 후 물품이 급증한 것이다.
라상훈 팀장이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연락처를 수소문했으나, 물품을 전달한 이들은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켜내기 위한 산림청 공중진화대의 헌신에 감사하다’라는 물류회사의 답장만 보내왔다.
영상 속 이은학 대원은 “산불 공중진화대로서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재난 현장의 파수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경북 안동(4월 24~26일, 800ha 추정)과 강원 고성(지난 1~2일, 85ha 추정)에서도 산불진화 및 민가보호를 위해 화마와 사투를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