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인권 관련 민간 기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실적인 아동친화 정책을 펴기 위함이다.
협약식에는 홍성열 군수, 류경희 본부장, 유혜영 지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에 따라 군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두 단체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활동을 보장·지원한다.
굿네이버스 충북본부는 아동 대상 아동권리 교육과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활동에 협력하며,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는 아동 관련 종사자·성인 대상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군은 2021년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군은 2018년 11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아동친화도(실태) 조사, 군민참여조사, 아동친화도시 100인 원탁토론회 개최,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유엔 아동 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권리를 보장받는 지역사회다.
홍성열 군수는 “각각의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증평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