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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행복교육지구 마을과 학교협업으로 원격수업 지도 및 긴급돌봄 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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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16 17:55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옥천행복교육지구가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긴급마을돌봄을 시작했다. (사진=옥천교육청제공)
옥천행복교육지구가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긴급마을돌봄을 시작했다. (사진=옥천교육청제공)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행복교육지구가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긴급마을돌봄을 시작했다.

대상은 민관협력기관으로 기지정된 7개 읍면 마을돌봄 기관중 수요가 있을 경우이다.

옥천읍 삼양초 학구에 위치한 신기한 마을학교의 경우 4월말 수요조사에 이미 10명 정원이 넘는 아동이 신청하여 황금연휴기간에도 긴급돌봄을 운영했다.

신기한 마을학교는 삼양초 재학중이면서 학교에서 다 수용하지 못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긴급돌봄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한 경우에만 열 수 있어 허용 정원이 실당 10명 내외로 엄격하다.

이어서 옥천읍 소재 작은도서관인 꿈이있는작은도서관, 안내면 이장협의회의 꼼지락꿈다락방, 군서초 학부모회가 운영하는 장령마을돌봄, 군북면 대정리 복지회관의 향수뜰행복돌봄이 수요에 따라 차례로 문을 열고 있다.

긴급마을돌봄은 교육청이 학교 기준에 맞춰 진행하는 감염병예방교육, 공간 방역, 체온계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 등을 일일이 확인한 뒤 시작한다.

긴급돌봄 참여인력은 최우선으로 오전에 진행되는 학교 원격수업 참여와 과제수행을 돕는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긴급돌봄은 그동안 옥천관내 12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수요에 따라 운영을 시작해 현재 최대 130명이 넘는 아동이 수용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급당 인원 제한으로 인해 더 이상 긴급돌봄을 증설할 수 없는 과포화 상태였다.

계속된 등교개학 연기에 특히 취약계층 중심으로 가정에서 원격수업 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어지면서 학교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마을돌봄과 긴급돌봄 협업을 시작했다.

학교별로 담임교사가 주도하여 마을과 협업하여 원격수업 지도 및 긴급돌봄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북면 향수뜰 행복돌봄의 경우는 인근 대정분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을 긴급돌봄을 운영하게 되면서, 학교 교사가 방문지도를 겸하고 있다.

증약초 대정분교 이정일 분교장은 “엄마들이 일하러 나가는 경우 마을에서 각 가정 아이들 위생지도, 급간식을 맡아서 해주고 있다. 학교 교사들도 한 명씩 돌아가며 마을 긴급돌봄에 나와 원격수업 지도를 돕는다”라고 했다.

옥천읍 삼양초 2학년 담임 박혜진 교사는 “아버지가 직장일에 바빠 긴급돌봄 신청기한을 놓친 취약계층 아이가 있는데 신기한 마을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마을에서 이런 지원이 없었더라면 정말 학습지도가 안되었을 가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신기한 마을학교 자원봉사자 이연희씨는 “긴급마을돌봄에는 다양한 아이들이 오지만 특히 다급하게 어려운 가정 아이들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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