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학생들은 온라인 입학식을 통해 학교 곳곳의 모습과 담임교사의 모습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첫 만남, 첫 수업의 설렘과 어색한 눈빛으로 등교를 했다.
등교하기 전에 오전 8시까지 충남도교육청의 학생건강상태자가진단(https//eduro.cne.go.kr)사이트에서 건강상태를 제출하고, 이상이 없는 학생은 등교를 했다.
현관에서 열화상카메라로 열을 측정하고, 손소독제로 소독을 한 후 교실로 향한 학생들은 방역을 마친 교실에서 담임교사의 환한 웃음과 함께 꽃 선물을 받고 자리에 앉았다. 첫 등교 선물인 물병과 물병 파우치도 학생들을 반겼다.
식생활교육관 이용은 학급별로 담임교사의 인솔 하에 생활 속 거리를 두고 이동했고,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로 검진을 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에 손소독제를 손에 뿌리고 배식을 했다.
안전칸막이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어 자신의 번호를 기억하도록 했으며 한 칸 띄워 앉기 지도를 했다. 식탁, 의자, 조리·배식기구, 문손잡이 등은 접촉에 의한 감염예방을 위해 매일 알코올 또는 염소 소독 액으로 소독을 실시했다.
천안서여중은 학교 내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정상적인 학교 기능을 유지하여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오늘도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1학년 학생 첫 등교를 맞이했다.
1학년 등교를 끝으로 전 학년 등교가 안전하게 실시됐다. 학생들의 떠드는 소리, 웃음소리로 학교는 활기를 되찾고 있고, 우리의 소중한 일상이 조심스럽게 자리를 잡고 있다.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천안서여중 교육공동체 가족들은 오늘도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