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15일 고온 날씨 속 고추 해충방제와 재배 관리 주의를 당부했다.
고온기에는 해충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총채벌레와 진딧물은 식물체의 조직액을 빨아먹는 흡즙 해충으로 작물생육을 위축시키고 바이러스병을 옮긴다.
센터에 따르면 계통과 작용기작이 다른 두가지 이상의 전용약제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교호 살포'가 효과적이다.
또, 주기적인 방제와 함께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헛골에는 부직포나 비닐을 깔면 도움 된다.
김대현 소득작물팀장은 "올해 따뜻했던 겨울과 최근 이른 고온으로 해충의 밀도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보다 철저하고 적극적인 사전방제가 필요하며 바이러스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바이러스 진단키트로 신속한 진단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