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 첫날 김성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가 진천의 호재로 이어지도록 관련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유치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생산유발 6조7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2조4000억원, 고용창출 13만7000명)를 언급하며 “인근 지역인 진천군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한 단계 도약할 기회와 역량을 스스로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충북혁신도시의 경우 조성 초기 단계부터 교육, 연구, 실증 기관의 유치에 성과를 보인 만큼 방사광가속기와의 연계사업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소특구 개발, 특화산업 육성, 도로·철도 등 기간망 구축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방사광가속기의 인접 지역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모처럼 맞은 충북의 호재가 군의 호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집중할 때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의회는 16일부터 3일간 군정 질문을 통해 군민의 뜻을 집행부에 전달하고, 일부 군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미흡하거나 부당한 행정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어 22일부터 5일간 집행부로부터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각종 사업과 정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군민의 권익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사례는 없는지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박양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상반기는 코로나19와 이상기온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온 국민이 나누고 모으고 함께하며 잘 극복해 나아가고 있다”며 “의회는 군민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염려와 바람들이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