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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메~’세상으로 나와 소리치다

서산 한우개량사업소, 방목 시작… 1등급 만들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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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02 13:4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서산시 운산면 원벌리에 있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오랜만에 축사 문을 열었다.

그동안 구제역과 궂은 날씨 탓에 축사에 갇혀 지냈던 소들이 오랜만에 풀밭으로 나왔다.

답답한 축사를 벗어나 모처럼 바깥바람을 쏘이는 소들이 행복해 보인다.

건초와 사료로 입맛을 다시던 맛과는 비교도 할 수 없다는 듯 ‘북북 북북’소들이 풀을 뜯는 소리가 경쾌하다.

한우개량사업소 관계자는 “이렇게 방목을 하면 사료비를 줄일 수 있고 소의 운동량도 늘어 건강한 한우로 키울 수 있다”며 “소의 지방이 골고루 분포돼 육질이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난 1등급 한우가 된다”고 말했다.

서산 한우개량사업소는 지난 1982년 정부가 한우개량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축협 서산목장으로 출발했다. 이후 2000년 농·축협 통폐합 및 한우개량기지화사업에 의거, 축협에서 농협으로 주체가 옮겨지면서 체계적인 한우개량사업을 시작했다.

연구원 7명 포함, 100여명의 직원이 개량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670㏊의 초지에 씨수소 120여마리 와 암소, 시험소 등 모두 2500여 마리의 한우가 사육 중이다.

한편, 전국 유일 한우연구소인 한우개량사업소가 위치한 서산시는 사육규모 3만두 이상 유지와 연간 7000여두 출하, 1등급 85%이상 출현 및 전문판매점 20개소 이상 설치 등을 목표로 서산우리한우 브랜드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 서산우리한우사업단을 중심으로 ‘육성(2010) - 도약(2011~2012) - 정착(2013)’의 3단계 과정을 거치며 한우 명품브랜드화를 추진 중으로 ‘순수혈통 한우의 고장인 서산에서 생산한 믿을 수 있는 한우’라는 뜻을 담은 ‘한우종가 서산우리한우’를 자체브랜드로 개발해 사용 중이다.

서산/이낭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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