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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학교급식 ‘직접 책임진다!’

태안군학교급식지원센터, 군 직영 운영체계로 전환 후 안정적 급식 운영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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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18 10:45
  • 기자명 By. 김정식 기자
태안군 학교급식센터 전경(사진=태안군청제공)
태안군 학교급식센터 전경(사진=태안군청제공)
[충청신문=태안] 김정식 기자 =‘태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 군 직영 운영’이 시행 1년을 지나며 안정적인 학교급식 운영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기존 민간 위탁 운영되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지난해 3월부터 군 직영으로 전환 했다.

직영 첫해인 2019년 운영결과, 기존 운영 수수료를 13%에서 9%로 낮춰 급식의 질을 향상 했고, 납품업체(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를 태안지역 업체로 선정해 안정적인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체계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군은 관내 어린이집 26개소(1323명), 유·초·중·고등학교 56개소(5349명)에 총 44억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급식을 지원했으며, 이중 11억 4700만원의 농산물을 공급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됐다.

군은 올해 학교 급식과 관련해 △유치원 무상급식비 지원사업(9500만 원) △초·중·고 무상급식비 지원사업(20억 3100만원) △친환경급식 식재료 차액지원(2억 600만원) △로컬푸드 데이 운영(7500만원) △학교급식 농산물 꾸러미 사업(1억 4200만원)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지원 사업(6300만원) △식품 알레르기 면역강화제 지원 사업(5400만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학교급식 식자재 가격안정화 △태안산 농산물 공급 60% 확대 △사전검사 강화 등을 통한 안전한 농산물 공급체계 확보로, 군 학교급식센터가 학교급식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군은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업체의 가격단합을 차단하고자 매월 학교급식 식자재 농수축산물에 대한 최저가입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중가보다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 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30% 선에 그치고 있는 태안산 농산물의 급식 비율을 60%까지 확대하기 위해, 12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태안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주요 학교급식 농산물 40여 품목에 대한 ‘작부체계(작물의 종류별 재배 순서) 구축 협약’을 체결해, 관내 학교는 물론 충남·경기권 학교에까지 태안산 농산물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중이다.

더불어, 학교급식의 가장 핵심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태안사무소 및 전주대학교와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협약을 맺어, 친환경 생산농가 방문 지도와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농산물 안전성 확보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학부모로 구성된 34명의 ‘태안군 학교급식 학부모 건강먹거리 지킴이단’이 월 2회 학교급식지원센터 검수 참여와 식자재 납품업체 방문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학교급식은 지역 농업기반 육성과 성장기 학생의 건강한 심신발달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센터의 원활한 운영으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 내 농가가 우수한 지역 먹거리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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