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이주여성들이 겪는 양육 활동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녀들에게는 일상 속 자연스러운 이중언어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은 15가정이 세 그룹으로 나눠 오는 8월 26일까지 매주 월, 화, 수 그룹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A그룹은 1세~2세 영유아 자녀 및 부모, B그룹은 3세~5세 자녀 및 부모, C그룹은 6세~7세 자녀 및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아이들의 언어와 놀이를 지원하고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방법, 동요·동화책 읽기 및 이중언어 단어 카드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연령대별 다양한 교육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한 부모는 “모국어와 한국어 등 이중언어를 활용해 자녀와 놀아 줄 방법을 많이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남은 교육도 꾸준히 참여하며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경험하여, 양육 활동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자녀들의 발달과 이중언어 습득에도 활용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