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 여름방학 대학생들의 알바 구직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10명중 9명이 ‘올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했으며, 이는 평소 방학에 알바를 했다고 답한 대학생(72.0%) 보다 18.3%P 많은 수준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국내 4년제 대학 대학생 160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올해 여름방학 알바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올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90.3%가 ‘알바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여름방학에 알바를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는 9.7%에 그쳤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1학기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한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알바 구직에 몰리면서 여름방학 알바 구직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해 여름방학에 알바를 하고 싶다’는 응답자(90.3%)’가 평소 방학에 알바를 했다(72.0%)고 답한 대학생보다 18.3%포인트 더 많은 것이다.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알바 직무 1위는 복수응담으로 ▲매장관리·판매직으로 응답률 47.1%를 보였다. 이어 ▲카페·바리스타 ▲음식점 서빙·주방보조 ▲관공서 아르바이트▲기업(사무직) 아르바이트 ▲학원조교·과외 순으로 여름방학 알바 선호도가 높았다.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 하는 이유로는 ‘생활비(용돈)을 마련하기 위해’가 88.7%로 가장 많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 ‘학비를 모으기 위해’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