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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대표축제, 코로나19 여파로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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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27 23:10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음성군의 대표 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연기 후 결국 취소됐다.
음성군의 대표 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연기 후 결국 취소됐다.
[충청신문=음성] 지홍원 기자 = 음성군의 대표 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연기 후 결국 취소됐다.

지난 26일 축제기획실무위원회는“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무증상 감염 사례도 다수 발생하는 현 상황에서 올해 음성품바축제와 설성문화제, 음성명작페스티벌 개최를 취소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큰 희생을 겪은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축제 시기를 연기하면서 개최를 적극 검토해 온 바 있다.

음성품바축제는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및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방문객수는 33만8000명이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94억원에 이르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춤했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다수 발생하면서, 코로나19에 대처하고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정동헌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축제를 준비해왔는데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올해 선보일 프로그램들을 내년으로 미루게 되어 아쉽지만 더욱 알찬 구성으로 내실 있게 준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축제 특성상 불특정 다수인의 밀집과 접촉이 불가피해 부득이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하루 빨리 평온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품바축제(국도비 1억7000만원, 군비 7억3000만원)와 음성명작페스벌(군비 6억5000만원), 설성문화제(군비 3억8000만원) 예산을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스트 코로나 예산으로 사용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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