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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보령 하수처리장 3곳에 태양광 설치

충남도, 온실가스 감축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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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28 14:32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가 당진·보령지역의 환경기초시설인 하수처리장 3개소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 중립 프로그램을 추진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환경부 공모 사업으로 소각장, 폐수·하수처리장, 폐기물처리장 등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소각폐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해 해당 사업장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당진 고대부곡하수처리장과 합덕하수처리장, 보령 공공하수처리장 등 총 3개소에 총사업비 20억 3000만원을 투입해 총 70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주변 부지와 건축물 옥상 등 가용 유휴 부지를 모두 활용해 조성한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발생하는 연간 발전량은 △당진 고대부곡하수처리장(400㎾) 54만 2025㎾h △당진 합덕하수처리장(100㎾) 10만 8405㎾h △보령 공공하수처리장(200㎾) 25만 5500㎾h 등 총 90만 5930㎾h로, 이는 지난해 인구 1인당 전력 사용량 기준 우리나라 국민 1,090여 명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414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으로, 소나무 3000여 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며 "기존 화석연료 에너지를 대체하는 이 사업은 환경기초시설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에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2년부터 공주시 가축분뇨처리장, 서천군 위생매립장, 홍성군 가축분뇨처리장 등 도내 환경기초시설 9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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